날카롭고 압박적인 가슴 통증, 기흉 초기증상 5가지

안녕하세요. 강팀장입니다. 기흉이라는 것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폐에 공기가 새면서 폐가 쪼그라드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폐와 가슴 사이에 공기가 차면 숨 쉬는 게 힘들어지고 가슴에 통증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가슴에 날카롭거나 압박감을 느끼는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숨을 깊게 쉬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하는 기흉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흉 초기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기흉 수술 통증 : 폐기흉 증상

기흉 원인

기흉의 발생 원인은 보통 자발성과 외상성으로 구분됩니다.

[자발성 기흉]

원발성 자발성 기흉(Primary Spontaneous Pneumothorax): 특별한 폐 질환이 없는 젊고 마른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폐의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가 파열되면서 발생합니다. 흡연이 주요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차성 자발성 기흉(Secondary Spontaneous Pneumothorax): 기존의 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천식, 낭성 섬유증, 폐결핵과 같은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상성 기흉]

흉부에 직접적인 외상을 입었을 때 발생합니다. 자동차 사고, 낙상, 날카로운 물체에 찔림으로 인해 폐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갈비뼈 골절: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를 찌를 경우 기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의인성 기흉(Iatrogenic Pneumothorax) 의료 절차나 수술 도중 발생하는 기흉입니다. 예를 들어, 폐 조직을 생검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때 부주의로 인해 기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 공기가 가슴 안에 갇혀 점차적으로 압력이 높아지면서 폐가 붕괴되고, 심장과 다른 장기를 압박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주로 외상성 기흉이나 인공호흡기 사용 시 발생합니다. 이와 같은 원인들로 인해 기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위험 요소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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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초기증상

기흉의 초기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첫번째 기흉이 발생하면 가슴에 날카롭거나 압박감을 느끼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보통 기흉이 생긴 쪽에 집중되며, 숨을 들이마실 때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호흡 곤란, 기흉으로 인해 폐의 일부가 붕괴되면서 숨을 깊이 쉬기 어려워집니다. 호흡이 짧아지거나 숨이 가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기흉이 심해지면, 호흡할 때 공기가 새는 소리나 휘파람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네번째 폐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으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거나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산소 부족으로 인해 입술이나 손가락 끝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흉의 초기 증상은 그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흉 치료방법

기흉 치료 방법은 기흉의 크기, 원인,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작은 기흉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지만, 큰 기흉이나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즉각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기흉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의사는 환자를 관찰하면서 자연적으로 기흉이 흡수되기를 기다립니다.

또한 고농도의 산소를 투여하면 기흉의 공기 흡수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작은 기흉의 경우 산소 공급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기흉이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흉관 삽입술이 필요합니다. 흉부에 작은 절개를 통해 튜브를 삽입하고, 공기가 폐와 흉강 사이의 공간에서 빠져나가도록 해줍니다. 이를 통해 폐가 다시 팽창하도록 도와줍니다. 흉관은 며칠 동안 유지되며, 공기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배액이 지속됩니다.

기흉의 크기가 크지 않고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경우, 바늘을 이용하여 가슴 속 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흉관 삽입보다는 덜 침습적인 방법입니다.

기흉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나, 공기 누출이 계속되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흉강경 수술(VATS, Video-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로 소형 카메라를 이용하여 가슴 안을 관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최소 침습 수술입니다. 주로 기흉이 재발하거나 폐포가 지속적으로 파열되는 경우 시행됩니다.

흉막 유착술(Pleurodesis) 흉막 사이에 화학물질을 주입하거나 기계적으로 흉막을 긁어 흉막을 서로 붙게 하여 기흉의 재발을 막는 방법입니다.

긴장성 기흉은 응급 상황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폐와 다른 장기를 압박하는 상황에서는 신속하게 흉관 삽입을 통해 공기를 배출해야 합니다. 상태가 매우 위급할 경우, 가슴에 바늘을 꽂아 즉시 압력을 낮추는 방법도 사용됩니다.

치료 후에도 기흉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기흉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장기적인 관리 계획이 중요합니다. 기흉 치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므로, 기흉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흉 예방방법

기흉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위험 요소를 관리함으로써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자발성 기흉을 경험한 사람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요 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흡연은 기흉 발생의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폐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폐포가 손상되면서 기흉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금연은 기흉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천식, 폐결핵 등 기저 폐 질환이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폐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기흉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 계획을 준수하고, 급성 악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압 변화는 기흉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스쿠버 다이빙이나 고산 등반처럼 기압이 급격하게 변하는 활동은 기흉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기흉 경험이 있거나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런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격한 운동이나 무리한 신체 활동은 폐에 압력을 증가시켜 기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체에 과도한 힘을 주는 운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 시 적절한 강도를 유지하고, 기흉 병력이 있는 경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흉부 외상은 기흉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 사고, 낙상 등으로 인해 가슴에 심한 충격을 받으면 폐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위험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흉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미리 이상을 발견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기흉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예: 흉막 유착술)를 통해 기흉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치료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방법을 실천하면 기흉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기흉 경험이 있는 사람은 생활 습관 관리와 위험 요소를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기흉 초기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기흉 수술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흉을 경험한 사람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니, 올려드린 예방 부분을 다시한번 꼼꼼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